미국, 독일, 이탈리아, 대한민국, 일본, 영국, 프랑스 이 7개 국가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3050클럽 국가들이라는 겁니다. 3050클럽이란 GNI(국민총소득) 3만불이상, 인구 5천만명 이상인 국가를 말합니다.
3050클럽이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인구: 경제규모 - 인구가 일정이상 되어야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경제
GNI: 생산성 - 소득이 높다는 건 생산성이 높다는 것
몇백억 부자 소수와 가난한 사람 다수로 구성된 국가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부자들덕분에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불이 넘게 나오지만, 그렇다고 이 국가를 전체적으로 잘 산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는 별로 좋은 경제구조가 아닙니다. 사실 지구상의 대부분의 국가들은 국민 총소득은 3만불이 넘으나 인구 규모가 받쳐주지 못합니다.
생각보다 인구 규모와 국민총소득이 둘 다 받쳐주는 나라가 적습니다. 그래서 1950년 전쟁으로 피폐해진 한국이 50년만에 경제대국으로 올라온 게 정말 기적같은 일이라는 겁니다. 사실 그런 나라가 한국이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동남아,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한국처럼 기적적으로 성장한 나라가 없습니다. 그나마 대만, 싱가포르가 비슷하지만 인구규모가 따라오지 못합니다.
대한민국이 3050클럽에 속해있다는 걸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경제 규모와 생산성이 동시에 받쳐주는 국가가 7개뿐이라는 겁니다. 참고로 전세계 국가는 약 210개 정도 됩니다. 단순 계산해도 상위 3%에 속하는 겁니다.
그래서 많은 외국의 브랜드가 한국에 입점하고 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려는 이유가 이런 한국의 규모와 생산성 때문입니다. 돈이 되는 국가라는 뜻입니다.
대한민국 꽤 괜찮은 국가다
물론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절대적인 출산율 자체도 감소하고 있어 한국의 미래가 밝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인구규모도 중요하지만 생산가능인구가 많은 게 중요한데, 이미 한국은 고령화 사회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의 경제규모, 생산성은 아직 건재합니다.
물론 최근 수출 동향이 나빠 계속 무역수지 적자가 나고 있는 점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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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연합뉴스 |
마무리하며
이번에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3050클럽의 일원이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내가 한국이라는 나라의 태어나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고 있다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한국도 완벽한 나라는 아닙니다. 국가는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기에 결함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도 클루지라는 결함이 있기 마련인데, 어찌 인간이 만든 것이 결함이 없겠습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잘 만들어졌고 잘 유지되고 있는 국가입니다. 저는 어떤 특정 정치적 성향을 지지하는 게 아닙니다. 그런 정치적 성향도 한국이라는 국가가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내가 한국에 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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