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기 수전 셀프 교체 후기


욕실의 변신! 샤워기 수전 셀프 교체 가이드
최근 샤워기 누수 문제로 고민하다가, 큰맘 먹고 직접 수전을 교체해 보았습니다. 샤워기 끝 쪽에서 계속 누수때문에 물 떨어지는 소리로 정말 거슬렸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샤워기 수전을 교체할 수 있었어요. 이런거 별거 아닌데 설치해달라고 사람 부르면 10만원은 우습게 깨집니다.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디테일이 중요한 작업! 사진과 함께 과정을 공유할게요.


1. 준비물 확인 및 언박싱
새로 구매한 무광 스테인리스 수전 세트입니다. 본체와 샤워 호스, 헤드, 그리고 누수 방지를 위한 테플론 테이프까지 꼼꼼히 구성품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샤워기 교체를 위해서는 몽키스패너가 꼭 필요하니 준비해두시기 바랍니다.

2. 기존 수전 해체 작업
그동안 고생해 준 낡은 수전을 해체했습니다. 해체 전에는 반드시 양수기함(수도 계량기) 밸브를 잠그는 것, 잊지 마세요!

3. 배관 세척 및 정리
기존 수전을 제거한 뒤 벽 안쪽 배관의 모습입니다. 이물질이나 기존 테플론 테이프 잔해를 깨끗이 닦아줘야 새 수전을 설치했을 때 누수가 생기지 않습니다.

4. 편심 유니온 설치 (수평 잡기)
 * 설명: 벽 배관에 편심(S자 조절 다리)을 먼저 설치합니다. 이때 테플론 테이프를 시계 방향으로 15~20회 정도 짱짱하게 감아주는 게 포인트예요! 테플론 테이프는 금속 사이에 패킹 역할을 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감아주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감으면 나사산이 묻혀서 잘 들어가지 않게 됩니다. 

5. 수전 본체 연결 준비
이제 새 수전 본체를 연결할 차례입니다. 연결 부위에 고무 패킹이 제대로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패킹이 없으면 100% 물이 샙니다!
수도 계량기 밸브를 열고 물을 틀어보니 시원하게 잘 나옵니다. 그리고 누수도 없는지 체크 중요합니다. 다행히 누수는 없었네요.


6. 실란트 픽스(Sealant Fix) 활용
이번 교체에 사용한 '실란트 픽스'입니다. 타일에 구멍을 뚫지 않고도 액세서리를 고정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아주 기특한 녀석이죠. 구매한 샤워기 수전에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실란트를 이용해 샤워기 거치대를 벽면에 부착했습니다. 구멍을 뚫지 않아 타일 손상 걱정이 없어서 정말 만족스럽네요. (완전히 굳을 때까지 24시간 정도 기다려주는 게 좋습니다.)

7. 설치 완료 및 누수 테스트
드디어 모든 설치가 끝났습니다! 스테인리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무광 질감이 욕실을 한층 모던하게 만들어주네요. 마지막으로 샤워 헤드까지 체크! 수압도 짱짱하고 온도 조절도 부드럽게 잘 되네요. 누수 문제 해결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덤으로 얻은 뿌듯한 작업이었습니다.

샤워기 수전은 정말 어렵지 않습니다. 힘이 조금 필요할 수 있지만, 몽키스패너만 있으면 일반인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사람 불러서 돈도 아끼고 경험도 쌓고 일석이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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