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후 플러그, 콘센트의 통전상태 입증시 특징

 사진 속 문제(“플러그가 콘센트에 꽂혀 있는 상태(통전 중)로 소실된 경우, 콘센트와 플러그에 나타나는 특징”) 해설을 단계별로 자세히 풀어드릴게요. 핵심 원리부터, 육안 관찰 시의 구체적 징후, 감식 포인트(왜 그런 모양이 나는지)와 간단한 도해(ASCII)·촬영/채증 팁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1) 기본 원리(왜 모양이 다른가?)

통전(전류 흐름)이 있는 상태에서 과열 또는 아크(스파크)가 발생하면 전기적 에너지가 국부적으로 금속·절연재를 급격히 가열합니다.

금속(플러그 핀 등)은 녹고 표면이 국부적으로 재결정·응고되어 **녹아서 다시 굳은 흔적(용융·재응고 흔적)**이 남습니다.

절연재(콘센트 몸통, 플러그 몸체)는 열에 의해 변형·수축·팽창하고, 열이 강하면 벌어짐·구멍·부분적 용융이 생깁니다.

반대로 외부 화염(콘센트 바깥에서 유입된 연기/불)이 내부로 전달된 경우에는 플러그 핀/콘센트 내부의 국부적 용융 흔적은 적고, 표면에 그을음·변색(검게 그을림)이 더 뚜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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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콘센트(소켓)에서 관찰되는 특징 — 해설

정답 요약 (문제 해설과 동일):

> 칼날받이가 벌어진 상태로 발견되고 부분적으로 용융흔이 있다.



왜 그런가? (상세 설명)

1. 콘센트 내부 접촉부(브래킷, 클램프 등)에서 접촉 불량이나 과전류로 국부적인 발열/아크가 발생하면 콘센트의 금속 접점과 그 주변 플라스틱이 같이 가열됩니다.


2. 플라스틱(절연체)은 열에 의해 수축·녹음 → 모양이 휘어지거나 벌어짐(특히 칼날(플러그 핀)이 지나는 구멍 주변의 ‘칼날받이’가 벌어짐) 현상이 생깁니다.


3. 금속 접점이 부분적으로 녹아 주변 절연체를 태우거나 눌러 변형시키므로 **부분적 용융 흔적(국지적 녹은 자국)**이 관찰됩니다.


4. 외부에서 연기가 유입되어 표면만 그을린 경우와 달리, 내부에서 열이 발생했기 때문에 콘센트 내부(칼날받이 주변)에 직접적인 용융·변형 증거가 뚜렷합니다.



감식 포인트(콘센트)

칼날 구멍 주변이 바깥쪽으로 벌어져 있는지(열변형) 확인

구멍 가장자리나 내부에서 흐른 자국(녹은 플라스틱의 흐름), 국부적 탄화/용융 흔적 확인

주변 외부 표면(전면 플레이트)의 그을음 정도와 내부 용융의 상관관계: 내부 용융이 더 심하면 '통전 중 소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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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플러그(플러그 핀, 플러그 본체)에서 관찰되는 특징 — 해설

정답 요약 (문제 해설과 동일):

> 플러그 핀이 용융, 잘림, 패임이 나타나기도 하며 외부에서 유입된 연기 등 변색이 적다.



왜 그런가? (상세 설명)

1. 플러그 핀(금속)은 전류가 흐르는 부위이고 접촉 불량이나 아크 발생 시 **가장 높은 전력 밀도(열)**가 집중됩니다. 이 때문에 핀 표면이 부분적으로 녹아 패이거나(크레이터 형태), 끝부분이 날카롭게 잘리듯 변형됩니다.


2. 아크로 인해 금속 표면이 녹아서 구형·유동 형태의 재응고(rounded, re-solidified) 흔적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플러그 본체(절연재)는 내부 열로 인해 국부적 용융·변형이 생길 수 있으나, 플러그 핀이 먼저 손상되는 일이 흔합니다.


4. 외부에서 들어온 연기·그을음에 의한 변색은 상대적으로 적다 — 즉 변색(검음)보다 ‘녹은 자국’·‘패임’ 같은 전기적 손상 징후가 주로 관찰됩니다.



감식 포인트(플러그)

핀 끝부분의 컵(Cup)-like 크레이터(패임), 가장자리의 재결정된 금속 표면 확인

핀과 핀 사이, 핀과 절연체 사이의 열 손상 정도(어느 쪽이 더 심한가)로 통전 상태 판단

외부 표면의 그을음(검음)과 내부 금속의 용융 흔적의 대비: 내부 용융이 뚜렷하면 통전 중 소실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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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제 관찰 예시(간단 도해 — ASCII)

플러그가 꽂힌 상태의 단면을 단순화해서 그려볼게요.

[외부 공기]
   || <-- 벽면(플레이트)
  [콘센트 전면 플레이트]
   ┌─────────────┐
   │ ○ ○ ○ │ <- 칼날 구멍(플러그 핀 통과)
   │ ↑ 내부 용융 ↑│
   │ (녹은 플라스틱이 벌어진 형태) │
   └─────────────┘
      │ │
      │ │ <- 플러그 핀 (부분적으로 녹아 패이거나 끝이 둥글게 됨)
   [플러그 본체 - 절연재]

위에서 보면 콘센트 칼날 구멍 주변이 바깥으로 벌어져 있고(열에 의한 변형), 핀 끝은 녹은 자국/패임이 보입니다.

외부 플레이트 표면에 그을음이 거의 없을 수 있는데(내부 발열 중심이라) 이것이 “통전 중 화재”의 단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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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추가 감식 세부 징후(전기적 화재 감별에 유용)

아크 흔적: 금속 표면에 작은 구형 크레이터(패임)와 스퍼터(재결정 고체)가 보임.

재응고 흔적: 녹은 금속이 흘러내렸다가 굳은 형상(비정형·둥근 표면).

엣지(모서리) 녹음: 핀 끝이나 접촉부 가장자리가 둥글게 되어 있으면 고온에 의한 용융 후 재응고.

절연체의 팽창/벌어짐: 플라스틱 재질이 부풀거나 갈라져 칼날 구멍이 넓어짐.

그을음 분포: 외부에서 들어온 불꽃이라면 외부 표면에 많은 검은 그을음; 내부 발화(통전 중)라면 내부의 용융흔이 더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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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감식 시 촬영·채증 팁

1. 근접(매크로) 촬영: 플러그 핀 끝, 콘센트 칼날 받이 내부를 근접 촬영(여러 각도).


2. 광범위 사진: 콘센트 주변 전체(벽면, 주변 소손 분포).


3. 단면 채증 가능 시: 콘센트 분해 후 내부 접점 사진(가능하다면 안전 확보 후).


4. 샘플 채취: 핀(손상된 부분)과 콘센트 내부(부분적 용융부) 샘플을 분리 보관(전기실험·금속 분석용).


5. 비교: 주변 동일 종류 콘센트/플러그(손상 없는 것)와 비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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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짧은 체크리스트(취약한 시험 답안용)

콘센트: 칼날받이(구멍) 벌어짐, 구멍 주변 부분적 용융·흐른 자국.

플러그: 핀 용융·패임(크레이터)·끝의 둥글어진 모양(잘림).

표면 그을음: 외부 유입 연기에 의한 변색이 적음 → 내부(전기적) 발화 가능성 시사.

결론 문장 예: “콘센트의 칼날받이가 열변형(벌어짐)과 부분적 용융흔을 보이고, 플러그 핀이 용융·패임되어 있으며 외부의 그을음은 적으므로 플러그가 꽂힌 채 통전 중 소실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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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면 위 내용을 기준으로 **채증 사진 예시(어떤 각도로 찍어야 하는지)**를 도해로 더 정리해 드리거나, 시험 답안용으로 아주 간결한 문장(문장 2~3개)로 깔끔하게 만들어 드릴게요. 어떤 형태를 더 원하시나요? (짧은 시험용 문장/사진 촬영 가이드/도해 파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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