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상황은 나에게 돈이다 - 뭐든지 블로그에 쓸 수 있다

블로그에 어떤 글을 써야 할지 고민이신가요? 사실 저도 고민입니다. 세상에 글로 쓸 소재는 정말 많지만, 내가 뭘 써야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소방기술사 관련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렇다고 꼭 소방기술사 관련 포스팅만 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현재 회사원으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라는건 사람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고 돈을 받는 곳입니다. 예를 들면, 현대자동차는 자동차가 필요한 사람들을 대신해 자동차를 만들고 그에 대한 대가로 돈을 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가 필요한 사람들을 대신해 전자기기를 만들어주고 대가로 돈을 받습니다. 

저는 이런한 점에 착안해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나에게 생긴 문제상황을 해결하고 해결한 후기를 블로그에 정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문제상황 한번쯤은 꼭 맞딱뜨립니다. 예를 들면, 핸드폰 진동 기능이 안된다던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던지 문제상황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어떻게 일어날지 모릅니다. 그런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은 인터넷을 찾아봅니다. 생각보다 인터넷에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상황들을 해결한 나의 경험을 공유하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일어난 문제상황은 남들에게도 일어난다 - 코로나 양성

지난 3년간 코로나에 한번도 안걸리다가 왜인지 모르겠는데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근데 코로나에 걸리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었습니다. 일단 상사분께 말씀은 드리고 병원에 가기위해 회사 밖으로 나왔는데, 어떻게 할지 몰라 회사 정문에서 스마트폰으로 한참을 찾았습니다. 

질병관리청에 전화도 해보고 다산콜센터에도 전화해보고 구글에 관련 내용을 찾았습니다. 생각보다 명확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어찌저찌하여 병원에서 '코로나 양성확인서'를 발급받아야한다는 걸 알았고, 코로나 검사가 가능한 병원에 일일히 전화를 했습니다. 

이렇듯, 제가 코로나에 걸린 문제상황을 남들도 분명 겪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문제상황을 블로그에 공유하고 어떻게 해결했는지도 남겨놓았습니다. 

코로나 양성이면 지금 뭘 해야하지? - 링크


이것이 지식경영이다 - 블로그에 내 경험을 남기는 것


오스트리아 출신의 경영계의 거물인 피터 드러커가 항상 강조하는 게 지식경영입니다. 코로나가 양성일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병원에 가서 양성확인서를 받고 격리절차에 들어가야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남들이 보다 쉽게 이러한 지식에 접근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바로 '지식경영'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걸 남들은 모르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회사에서도 일부러라도 공유를 하지 않으면 동료들은 알기가 힘듭니다. 그렇다고 매번 알게된 내용 바뀐 내용을 모든 사람에게 일일히 전달하는 것 또한 시간낭비입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보고절차가 있는 것이구요. 



마무리하며

블로그에 여러 글을 쓰면서 남들에게 내 지식을 공유하고 알릴 수 있다는 것에 매우 자부심을 느낍니다. 더군다나 내가 쓴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나에게는 돈이 된다는 게 너무나 뿌듯합니다. 사람들을 도와주며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게 얼마나 좋은 세상인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물론 큰 돈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 작은 소득이 생겼다는 게 저에게는 큰 변화이고 이 변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점점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블로그를 하며 생활 속 작은 것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주유구가 왼쪽, 오른쪽인 차량이 다른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왜 우리는 쿼티(qwerty) 키보드를 쓰고 있을까? 빌라들은 왜 다 4층일까? 이런 사소한 질문으로부터 소재를 얻고 이를 글로 써냅니다. 그래서 블로그 소재는 무궁무진하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계속 새로운 물건, 서비스가 출시되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소재가 고민이시라면 내 주변을 살펴보세요. 분명 나를 반기고 있을 소재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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