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재위기간이 가장 긴 왕은 누구일까?

조선에서 재위기간이 가장 긴 왕은 누구일까?


한반도를 통치했던 가장 역사 중 가장 기록이 잘 남아있는 국가는 어디일까? 바로 조선이다. 시기적으로 21세기와 가장 가까우며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문헌보존이 잘 되어있다. (조선왕조실록을 데이터 백업 해두듯 여러 곳에 보관해두었다는 게 가장 놀라운 점이다) 이런 기록을 바탕으로 우리의 선조들이 세운 나라인 조선에 대해 잘 배울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조선에서 가장 재위기간이 길었던 왕들을 정리해보았다. 


1. 영조 (52년) - 조선의 21대 국왕



 1) 재위기간: 1724년 - 1776년
 2) 업적 
- 탕평책을 써서 당쟁 제거에 힘씀 (당시 노론, 소론의 정치적 갈등이 매우 심했던 시기)
- 균역법 시행 (백성들의 군역 부담을 줄이고자 함)
- 신무고 부활, 동국문헌비고 발간 등 부흥의 기틀을 만듬. 

사도세자의 아버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조대왕이 무려 52년 동안 왕으로서 조선을 통치하였다. 
재위 말년에 사도세자 사건으로 자신의 아들을 쌀 뒤주에 갇혀 죽게 한다. (아비로써는 매우 가슴아픈 일이지만, 영조가 살아온 배경상 그럴 수 바께 없었음도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
손자인 정조가 왕이 되어서도 상왕으로 정조에게 많은 정치적 조언을 하게 된다. 장수(오래 살음)한 왕으로도 유명하며 조선시대에는 왕들의 평균수명도 긴 편이 아니었음에도 무려 만 81세까지 살았다. 지금도 81세면 적은 편은 아닌데. 


2. 숙종 (46년)

숙종의 어진은 화재로 손상

 1) 재위기간: 1674년 - 1720년
 2) 업적
- 대동법을 전국으로 확대
- 백두산 정계비를 세워 국경 확정

우리에게는 장희빈으로 유명한 왕이다. 숙종도 영조대왕 다음으로 46년 동안 조선을 통치했다. 숙종이 통치하던 시기는 남인, 북인, 서인 등의 정치적 분파가 무르익을 시기로 내부적으로 어지러워지기 시작한 시기였다. 무조건 통치를 오래한 게 왕으로서 잘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오랫동안 왕으로서 군림했다는 건 둘 중 하나다. (이름하야 붕당정치)
신하들의 입맛에 맞게 행동했거나, 왕이 극도로 건강했거나.


3. 고종 (44년)

고종의 어진

재위기간: 1863년 - 1907년
- 척화비, 쇄국정책으로 유명한 흥선대원군의 둘째아들이다. 
- 흥선대원군에 이어 고종이 조선을 통치할 때는 제국주의가 극에 달했던 시기로, 영국, 미국, 프랑스 주요 강대국들의 조선을 개화시키려는 시도가 매우 많았다. 대표적으로 신미양요, 병인양요가 있다. 
- 러시아, 중국, 일본의 잇속에 놀아나며 이리치이고 저리 치인다.
- 국가가 힘이 없으미녀 이렇게 다른 국아들에 의한 놀아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준다
- 1907년 헤이그 밀사사건으로 왕위에서 물러날 명분이 일본에게 알려졌다. 이로 인해 강제로 아들인 순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게 된다.
- 이런 다사다난한 시기에 왕을 지냈음에도 44년동안이나 조선을 통치했고 꽤 장수했다는 점을 볼 때 정신력이 가장 왕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4. 중종 (38년)


재위기간: 1506년 - 1544년
- 폭군으로 유명한 연산군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왕
- 혁신정치를 바랬으나 고려 문벌귀족의 후손쯤 되는 훈구파의 영향력이 강했던 시기
- 기묘사화 등으로 많은 사림세력이 정치에서 쫓겨나게 됨
- 그럼에도 꽤 긴 재위기간을 유지함


5. 순조 (34년)

화재로 인해 순조의 어진은 뚜렷한 형태가 없다

재위기간: 1800년 - 1834년
- 안동김씨의 세도정치 시대. 사실상 안동김씨가 조선의 왕가를 장악했다고 볼 수 있는 시기
- 신유사옥을 비롯한 세차레의 천주교 대탄압과 1811년 홍경래의 난이 일어남. (정조 다음의 왕으로, 정약용도 이때 박해를 받아 강진으로 유배를 간다)


6. 세종 (32년)



 1) 재위기간: 1418년 - 1450년
 2) 업적: 집현전, 훈민정음(한글), 과학기구, 장영실, 사군육진
- 우리에게 정말 유명한 왕이자, 조선시대의 전성기를 통치한 세종대왕도 무려 32년동안 조선을 통치했다.
- 아버지인 태종 이방원의 아들로써, 태종 이방원이 닦아놓은 왕실 위에서 조선의 전성기를 꽃피운다
- 해시계, 물시계, 4군 6진, 집현전 등 학문적으로도 정말 위대한 업적을 많이 쌓은 시기다. 


반면, 재위기간이 1년인 왕도 있었다. 
예종 (1년) - 세조의 아들이자, 가장 단명한 왕, 인종 다음으로 짧은 재위기간
인종 (1년) - 예종의 아들로,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왕. 조선 왕조에서 가장 재위기간이 짧다
정종 (2년) - 태조 이성계의 첫째아들, 태종 이방원의 형, 왕자의 난으로 태종에게 왕위를 물려줌
문종 (2년) - 세종의 맏아들이자 단종의 아버지, 약한 몸으로 통치를 오래하지 못함
단종 (3년) - 문종의 아들이자, 세조(7대)의 조카. 세조에 의해 왕위를 거의 빼앗기다시피함
경종 (4년) - 숙종의 아들. 어릴때부터 받은 스트레스로 여러가지 지병이 있었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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