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재승차 환승적용 (같은 역에서 다시 찍어도 된다)

 지하철 탑승 출입구가 상하행 따로 있는 경우에 입구에 잘못 들어가면 게이트에 카드를 다시 찍거나 역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하지만 이제 23년 7월부터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 지하철 재승차 환승적용이 되기 때문이다. 하차태그를 찍고 10분 이내에 같은 역, 같은 호선에 승차해도 환승이 적용된다. 원래는 환승이 적용되지 않았다. 화장실을 가거나 출입구에 잘못 들어오면 기본요금을 또 내야한다. 이 부분은 예전부터 문제였으나 해결되지 않다가 이번에 서울교통공사에서 획기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23년 7월부터 지하철 재승차 환승 가능


필자도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지하철을 이용할 일이 매우 많았다. 지하철역 게이트를 찍는 입구는 역마다 다 다르다. 지하철역 구조는 해당 환경마다 다르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상행, 하행 게이트가 하나인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상행, 하행 게이트가 따로 있어 상행 열차를 타다가 하행 열차를 이용하려면 카드를 찍어야 하는데 이때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상행, 하행 열차를 타는 게이트가 동일


상행, 하행 열차를 타는 게이트가 별도로 있음





재승차 환승 적용 구간

1호선: 서울역 ~ 청량리역

2호선: 전구간

3호선: 지축역 ~ 오금역

4호선: 진접역 ~ 남태령역

5호선: 전구간

6호선: 응암역 ~ 봉화산역

7호선: 장암역 ~ 온수역

8호선: 전구간

9호선: 전구간

지하철 재승차 환승적용이 되는 역은 주로 이용객이 많고 서울시에 해당하는 역이 주로 대상이다. 아무래도 이용객이 많은 곳에서 카드를 다시 찍어야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경춘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우이신설선, 서해선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현 재승차 환승적용도 시범적으로 시행중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24년에는 수도권 지하철 전 구간에 적용될 수도 있다.


마무리하며

서울지하철을 관할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적자가 심하지만, 고객의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지하철은 서울, 경기도민의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이제는 없어서는 안된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그동안 추가 요금 부과로 불필요한 비용이 부과되었는데, 앞으로는 그런 일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용객을 위한 대중교통 제도가 더욱 많이 추가되기를 바란다. 




Post a Comment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