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베팅은 용기가 필요하다
오늘 회사에서 작은 이벤트가 있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OX 퀴즈를 했는데, 다들 X로 갈때 나만 O로 가서 상품을 얻었다. 문제는 쉬웠다.
태양계에서 가장 뜨거운 행성은 금성이다.
아마 다들 어릴때 배워서 알고 있을 것이다. 금성이 가장 뜨거운 태양이라는 걸. 그 많은 사람들이 과연 이걸 전부 몰랐을까? 아니다. 분명 답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왜 X로 가고 나만 O로 갔을까?
정답을 선택하라는 5초의 시간이 주어졌을때 나는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는 걸 보고 깨달았다.
'이 사람들 군중심리 때문에 못움직이고 있구나.' 정답을 알고 있는 나마저도 사람들이 가만히 있으니 '어? 금성이 가장 뜨거운 행성 아닌가?' 라고 2초간 의심을 품었다.
왜 사람들이 군중심리 속에 있으려는지 확실하게 느꼈다. 남들이 다 가는 곳으로 가려는 습성. 원시시대에 살던 우리의 본능이 아직 남아있다. 아니 이 본능은 절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번 일로 느낀 것>
사실 내가 한건 역베팅이 아니다. 내가 맞다고 생각한 방향으로 간 것이다. 근데 다른 사람들은 군중에 휩쓸려 움직이 못했을 뿐이다. 이때 사실 나는 굉장한 용기를 내었다. 쉽지 않았다. 나도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게다가 나혼자 O에 덩그러니 남아있을때 그 고독함과 외로움을 인간의 본능상 느끼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러한 군중심리를 극복해야 한다. 반드시. 그게 투자이든. 생활이든. 남들 가는대로 휩쓸려 가는 것이 아닌, 내가 옳다고 생각한 방향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와 독서가 필요하다. 나도 책을 읽지 않았다면 절대 내 의견을 고수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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