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만큼 보인다 - 소방공부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소화전, 시각경보기

가스계소화설비 방출표시등

수동조작함 - 수동방출설비

배우는 만큼 보인다 - 소방공부

일요일 아침, 학원에 가면서 전혀 볼 수 없던 것들이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바로 가스계소화설비, 시각경고등, 발출표시등 등 소방시설이 눈에 들어왔다. 

1. 공부를 하니 보이는 게 달라진다

지하철을 지금까지 수천번은 탔을 것이다. 
지방에서 상경해서 서울에서 어언 10년을 지내면서 지하철을 정말 많이 탔다. 근데 9년 동안은 타고 내리기만 했다. 
지금은 지하철에 어떤 소방시설이 있는지 둘러본다. 소방기술사 공부를 하면서 배운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예전에는 저게 뭔지도 몰랐을텐데, 지금은 기준에 맞게 설치가 되어있나 생각하고 관련된 개념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본다. 

소방과 전혀 관련없는 분야에서 일하면서 소방기술사 공부를 하는 건 정말 힘들다. 하지만 버티면서 꾹 참고 공부하다보니 어느새 내가 소방인이 된 것 같다. 

뭐 눈에 뭐 만 보인다는 말이 틀린 게 없다.
소방인의 눈에는 소방이 보인다. 1만 시간의 법칙, 어떤 분야에 1만 시간을 들이면 정말 대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소방공부에 지금까지 5000시간 정도 투자를 했는데, 그만큼 아웃풋이 나오고 있다. 


2.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워나가자


괴테가 말했다
"뱀이 허물을 벗지 못하면 끝내 죽고 말듯이 인간도 낡은 사고의 허물에 갇히면 성장은 커녕 안으로부터 썩기 시작해서 마침내 죽고 만다. 따라서 인간은 항상 새롭게 살아가기 위해 사고의 신진대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 인간은 '생각'이라는 걸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없이 살아가고 있다. 마치 자기는 영원히라도 살 것처럼.
우리는 생각의 특권을 누려야 한다. 그러려면 지식을 쌓고 공부를 해야한다. 생각이라는 건 언어를 기반으로 활성화된다. 언어를 익히려면 많이 말해보고, 많이 듣고, 많이 써봐야 한다.
그런 생각의 깊이를 늘리려면 더 많은 책을 보고, 다양한 지식을 흡수해야 한다. 지식을 단기간에 얼마나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사고방식이 달라지고 그 사고방식에 따라 행동이 달라져 인생이 달라지게 된다.

즉,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배워야 한다. 배워야 살아남는다. 배우지 않으면 도태된다. 물론 열심히 배워도 도태될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도태되기 전에 알아챌 수 있다. 이것이 지식의 힘이다.

2024년 소방기술사 합격을 시작으로
산업안전지도사
건설안전기술사
가스기술사 취득을 통해 나의 지식체계를 확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득을 늘릴 것이다. 
공부를 하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공부만큼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성장방법은 없다. 

3. 마무리하며

배우는 건 힘들다. 필자도 힘들다.
하지만 힘든 것 뒤에 얻는 보람은 더 크다. 우리가 하루종일 게임만 했을 때를 생각해보자. 정말 뿌듯한가?
아니다. 허무함만 밀려온다.
우리는 힘든 일을 했을 때 어려운 일을 했을 때 얻는 성취감에서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대부분은 힘든 과정 자체도 겪기 싫어해서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

힘든 길을 일부러 선택하고 그 길을 버티고 나아간다면 분명 가치있는 사람이 될 것이고, 사람들이 찾는 사람이 될 것이고, 이에 따라 소득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
물론 돈을 벌려는 생각은 당연히 필요하다. 돈을 벌려는 생각과 공부를 함께 한다면 나의 성장과 나의 통장 잔고가 함께 늘어나는 걸 볼 수 있다. (필자가 현재 경험하고 있다)

그러니 배우자(Do learn). 지식 1개라도 좋다. 책 1장이라도 좋다. 딱 한개만 하라. 그러면 그게 쌓이고 쌓여 인생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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